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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7. 큰오색딱따구리

진박사. 2021. 7. 18. 03:31

21.08.13 경기도 양평 - 수컷(부상? 개체)
20.01.01 경기 양주시 북한산 - 디지스코핑으로 찍은 수컷
20.09.27 경기 화성시 - 암컷
20.09.27 경기 화성시 - 암컷
2021.12.29 경기 광릉 - 수컷

큰오색딱다구리(White-backed Woodpecker/Dendrocopos leucotos)

딱다구리목 딱다구리과 큰오색딱다구리.

소아시아, 유럽 서부에서 바이칼호를 경유해 연해주 지역, 캄차카, 사할린, 한국, 중국 북동부, 대만, 일본에 서식한다. 비교적 흔하게 서식하는 텃새다.

거목이 있는 울창한 산림, 야산 주변에서 단독으로 생활한다. 딱정벌레 애벌레, 하루살이, 개미, 나방 등 주로 곤충을 먹지만 나무 열매도 즐겨 먹는다. 둥지 파기, 육추는 암수 교대로 이루어지는 반면, 야간에 포란과 새끼 돌보기는 수컷이 전담한다. 알을 3~5개 낳아 약 15일 동안 포란하며, 새끼는 부화 27~28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야생조류 필드가이드 참조(큰오색딱다구리 - Daum 백과)

 

 

이 녀석은 처음 본 것은 내가 처음 탐조를 시작한 2019년 말 이전에 처음 봤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이후로 정작 탐조를 시작한 이후로는 지금까지 딱 2번밖에 보지 못한 녀석이다. 느낌은 뭔가 좀 더 자주 봤었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보다... 그냥 오색딱다구리에 비해 더 울창하고 우거진 숲이나 산에서만 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색딱다구리보다는 보기가 힘든게 사실이라지만 그래도 비교적 흔한 녀석일텐데 지금껏 딱 2번밖에 못봤을 줄은 몰랐다.

큰오색딱다구리와 오색딱다구리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배쪽의 줄무늬의 유무이다. 있으면 큰오색, 없으면 오색... 그 외의 특징은...

 

큰오색딱다구리 : 배쪽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등에 흰 줄무늬와 함께 허리에 흰 반점이 있다. 수컷의 경우 정수리를 덮을 정도로 넓은 붉은색을 띤다. 도심 공원에서도 보이지만 주로 울창한 산림에서 더 자주 보인다.

 

오색딱다구리 : 배쪽은 흰 색을 띤다. 어깨에 V자 모양의 큰 반점이 있으며 허리는 검은색이다. 수컷의 경우 정수리 뒤쪽에 붉은색이 좁게 나타난다. 도심 공원을 비롯하여 숲이나 산에 널리 분포하며 자주 보인다.

 

정도 인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오색딱다구리 유조이다.

오색딱다구리 유조의 경우 특히 수컷의 경우 큰오색딱다구리처럼 머리의 붉은색이 정수리까지 퍼져있다. 또한 등판에 V자 무늬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큰오색딱다구리의 흰 반점과 착각할 수 있다. 이 때는 배쪽의 검은 줄무늬의 유무가 가장 확실한 동정 포인트.

https://www.naturing.net/o/878506

이 기록을 참고하면 왜 헛갈릴만한지 알 수 있다. (필자도 헛갈렸다...)

 

 


많이 보지를 못해서 그런지 쓸 말이 딱히 없네요 ㅠㅠ 올해는 좀 더 제대로 볼 수 있길!

+최근에 봤습니당!!

 

전체 탐조력 : https://drjin.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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