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중대백로

20.09.08 경기 미사리 - 비번식깃

21.05.02 인천 남동구 - 번식깃

21.05.06 경기도 파주시 - 비번식깃->번식깃(?) 미꾸라지 사냥

21.02.21 경기도 팔당 - 아종 대백로(추정)

 

중대백로( Great Egret / Adrea alba modesta )

황새목 백로과 중대백로.

남아시아, 동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여름철새다.

하천, 호수, 논에서 천천히 거닐며 개구리, 물고기, 미꾸라지 등을 잡아먹는다. 둥지는 소나무, 참나무류의 가지에 죽은 나뭇가지를 이용해 만든다. 알을 3~4개 낳고 25~28일간 포란한다.

대백로( Western Great Egret / Adrea alba alba )

황새목 백로과 중대백로 아종 대백로.

유럽에서 동쪽으로 아시아 북부, 중국 동북부 지역의 유라시아대륙에서 번식한다. 국내에서는 흔한 겨울철새다. 적지 않은 수가 천수만 간월호, 해남 영암호, 강원 속초 청초호 등 드넓은 간척지, 하천, 호수 등지에서 월동한다.

-야생조류 필드가이드 참조(중대백로 - Daum 백과 / 대백로 - Daum 백과)

 

 

 

많은 사람들이 황새나 두루미로 오해하는 친구... 그 녀석들과는 다르게 엄청 흔한 녀석이다.

너무 흔한 녀석인가 제대로 찍은 사진이 많이 없어 사진을 고르는게 쉽지 않았다. 특히나 흔한 녀석인데 나름 동정에는 애를 먹게 하는 녀석이라 더욱 그렇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백로류는 쇠백로, 중대백로, 그리고 중백로가 있는데 각각(+ 노랑부리백로)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중대백로	연중 관찰 가능(여름철에 더 많이 도래함.) 구각이 길다. 머리는 길쭉하고 크기가 크다.(중백로보다 크고 왜가리보다 작다) 여름철에는 얼굴이 푸른색을 띠며 번식깃을 갖춘다. 주로 농경지, 강변, 호수, 갯벌 등에서 관찰됨. 겨울철에는 왜가리보다 큰 사이즈인 아종 대백로(A. alba)가 도래한다.(경부가 노란색인 편이지만 그것만으로 구별은 힘들다.)
중백로	여름 철새. 구각이 짧다. 머리는 둥글고 크기가 작다(쇠백로보다 크고 중대백로보다 작다). 여름철에는 부리의 대부분이 검은색으로 바뀌고 겨울철에도 부리 끝에 검은색이 남아있다. 다리 색은 계절 상관없이 검은색. 주로 농경지나 습지에서 관찰됨.
쇠백로	연중 관찰 가능(여름철에 더 많이 도래함). 백로류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다(황로보다는 크다). 여름철에는 2가닥의 댕기깃이 생긴다. 발이 노랗다. 주로 농경지, 강변, 호수 등에서 관찰됨.
노랑부리백로	여름 철새. 쇠백로보다 살짝 크다. 여름철에는 여러갈래의 댕기깃이 생긴다. 발이 노랗다. 주로 갯벌이나 해변가에서 발견된다. 천연기념물 36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IUCN 적색목록 상 취약종(VU)에 해당하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다.

보다 자세한 것은 [김대환의 새이야기]8. 중대백로와 대백로, 중백로 > BRIC (ibric.org)

[김대환의 새이야기]8. 중대백로와 대백로, 중백로

을 참조하자.

 

이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많이 헷갈리던 녀석이다. 지금은 대가리 형태만 봐도 대략 구별이 가능해진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너무 멀리 있고 잔뜩 몰려있을 때면 헷갈리곤 한다.

백로과 특징은 여름철에 보통 단체로 집단 번식지(콜로니라고 함)를 짓는다는 점이다. 그렇게 콜로니가 형성되면 그 구역의 나무는 새똥으로 금방 고사한다고 한다. 올해는 나도 그런 집단 번식지를 한번쯤 찾아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바빠서 겨를이 없었다. 내년에 방문하게 된다면 갱신해서 그 사진도 올리도록 하겠다.

 

 

사족 - 친구 중에 백로과를 너무 좋아하는 녀석이 있어서 백로과를 볼 때마다 그 녀석이 자꾸 생각난다... ㅎㅎ

 

전체 탐조력 : https://drjin.tistory.com/12